후기 이유식 제대로 시작하기|진밥 만드는 법부터 오트밀, 식단표, 양 조절까지 경험기 기반 총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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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기 이유식이란?
- 후기 이유식 시작 시기와 신호
- 후기 이유식 진밥 만들기 팁
- 후기 이유식 하루 스케줄 구성법
- 후기 이유식 식단표 구성 실전 예시
- 후기 이유식 양 조절, 몇 g이 적당할까?
- 후기 이유식에 활용하기 좋은 재료 정리
- 후기 이유식 오트밀 레시피와 응용법
- 후기 이유식 반찬 조합 노하우
- 후기 이유식 거부할 때 대처법
- 외출 시 후기 이유식 준비 방법
- 후기 이유식과 초기 간식 병행하기
- 후기 이유식 소화 불량 시 대처법
- 후기 이유식 냉동 보관과 해동법
- 후기 이유식 육류/생선 활용 팁
- 후기 이유식 식기, 용기 추천
- 후기 이유식 아이 반응별 팁
- 후기 이유식 꿀팁 Q&A
- 자주 묻는 질문(FAQ)
- 후기 이유식 핵심 요약 정리표
후기 이유식이란?
후기 이유식은 생후 9~11개월 아기를 대상으로, 초기·중기 이유식보다 음식의 질감과 양을 점차 늘려가는 단계를 말합니다. 저희 아이도 9개월 무렵부터 후기 이유식을 시작했는데요, 이 시기에는 하루 세 끼 이유식을 기본으로 하고, 간식이나 수유는 보조 역할로 들어가는 구성이 일반적입니다.
특히 후기 이유식은 단순히 ‘밥을 먹는 연습’이 아니라, 본격적인 식사 습관을 만드는 시작점이기 때문에 영양소 구성과 식단 균형이 매우 중요하다고 느꼈습니다. 제 경험을 바탕으로 후기 이유식의 시작부터 관리까지, 하나하나 자세히 풀어드릴게요.
후기 이유식 시작 시기와 신호
제가 후기 이유식을 시작하게 된 건 아이가 생후 9개월이 조금 지난 시점이었어요. 그런데 단순히 개월 수만 보고 시작하진 않았고, 몇 가지 신호를 보고 결정을 내렸습니다. 대표적인 후기 이유식 시작 시그널은 다음과 같습니다:
- 중기 이유식(죽)을 잘 삼키고 씹는 제스처를 보일 때
- 한 끼 먹는 양이 늘어나고, 식후 배고파하지 않을 때
- 이유식 외에 일반 음식에도 관심을 보일 때
- 혼자 앉아서 먹는 시간이 길어질 때
저희 아이는 8개월까지는 중기 이유식을 하루 2번 먹었는데, 9개월부터는 하루 3번 먹고도 부족해하는 듯한 행동을 보여서 자연스럽게 후기 이유식 단계로 넘어가게 됐습니다.
아직 후기 이유식 시작을 망설이신다면, 아이의 반응과 수유 간격 등을 잘 살펴보시고, 자연스럽게 진입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후기 이유식 진밥 만들기 팁
후기 이유식의 가장 큰 변화는 죽 형태에서 밥 형태로 전환된다는 점이에요. 그래서 진밥 만들기가 핵심인데, 저는 하루치 이유식을 한 번에 지어두고 냉동 보관해두는 방식으로 진행했습니다.
처음엔 죽과 밥 사이, ‘약간 질은 밥’을 만들기 어려웠는데, 몇 번 시도해보니 딱 좋은 비율을 찾게 되었어요. 백미와 찹쌀을 8:2 비율로, 물은 일반 밥보다 1.3배 정도 잡으면 딱 부드럽고 숟가락으로 으깨기 쉬운 진밥이 완성됩니다.
재료 | 비율/설명 |
---|---|
백미 | 80% |
찹쌀 | 20% (소화 도움) |
물 | 평소 밥 짓는 양의 1.3배 |
炊飯器(전기밥솥)보다는 냄비나 뚝배기에서 저온으로 오래 끓여주는 게 식감 조절에 훨씬 유리했고, 완성된 진밥은 1회분씩 소분 냉동해서 사용했습니다. 냉동 보관 후 데울 때는 중탕보다는 전자레인지에 전용 이유식 용기를 사용하면 간편했어요.
후기 이유식 하루 스케줄 구성법
후기 이유식 시기로 접어들면서 저는 하루 3끼 이유식 + 1~2회 간식 + 필요 시 분유 보충 형태로 루틴을 만들었어요. 중요한 건 하루 세 끼가 규칙적인 식사 시간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식사 간격을 4시간 전후로 유지하는 것입니다.
저희 아이 기준으로 했던 후기 이유식 스케줄 예시를 정리해드릴게요.
시간 | 내용 |
---|---|
07:30 | 기상 + 분유 (150ml) |
09:00 | 아침 이유식 |
12:30 | 점심 이유식 + 간단 간식 (바나나/떡뻥 등) |
16:00 | 이유식 저녁 + 수분 섭취 (물/보리차) |
18:30~19:00 | 분유 수유 후 취침 준비 |
아이마다 기상 시간과 배고픔 간격이 다를 수 있으니, 위 스케줄은 참고만 하시고 아기의 컨디션과 생활 리듬에 맞춰 조정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후기 이유식은 식사로의 전환을 위한 시기이니, ‘식사 중심의 하루 패턴’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후기 이유식 식단표 구성 실전 예시
저도 처음에는 ‘무슨 식단으로 구성하지?’ 고민이 많았어요. 후기 이유식은 단백질·탄수화물·채소의 균형이 중요하기 때문에 식단 구성 시에 매끼에 주재료 + 부재료 + 밥 조합을 만들려고 노력했어요.
아래는 저희 집에서 실천한 3일치 후기 이유식 식단표입니다.
날짜 | 아침 | 점심 | 저녁 |
---|---|---|---|
1일차 | 진밥 + 닭가슴살브로콜리무른조림 | 감자소고기오트밀죽 | 연근당근진밥 + 멸치무채볶음 |
2일차 | 진밥 + 애호박닭안심볶음 | 고구마오트밀찜 + 달걀찜 | 진밥 + 단호박두부무른조림 |
3일차 | 당근쌀죽 + 새우살찜 | 두부시금치진밥 + 고구마 | 미역소고기죽 + 사과퓨레 |
식단 구성 시에는 소금이나 간장을 넣지 않고 순수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리는 것이 중요하고, 한 번에 3일치 정도 미리 조리하고 냉동해두면 육아 스트레스도 확 줄더라고요.
후기 이유식 양 조절, 몇 g이 적당할까?
후기 이유식을 시작하면서 가장 많이 고민했던 부분 중 하나가 바로 얼마나 먹여야 할지에 대한 부분이었어요. 너무 적게 주면 배고파할까 걱정되고, 많이 주면 혹시 무리가 가지 않을까 염려됐죠.
일반적으로 후기 이유식 권장 섭취량은 다음과 같습니다.
구성 | 1끼 권장량 (g) |
---|---|
진밥(또는 죽) | 80~100g |
채소류 | 30~40g |
단백질(고기, 생선, 계란 등) | 15~20g |
총량 기준으로 보면 1끼에 약 120~150g 정도가 적당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물론 아기의 식욕이나 체중, 성장 곡선에 따라 이 양은 조금씩 조정이 필요해요. 우리 아이는 초반엔 80g도 겨우 먹었지만, 후기 후반부엔 150g도 뚝딱 먹더라고요.
팁을 드리자면 처음엔 적은 양부터 시작해서 점차 10~20g씩 늘려가는 방식으로 진행하면 아기도 부담 없고 엄마도 스트레스가 적습니다.
후기 이유식에 활용하기 좋은 재료 정리
후기 이유식 단계에서는 다양한 재료를 경험하게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시기의 식습관이 평생의 식성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에요. 제가 활용했던 후기 이유식 재료들을 유형별로 정리해볼게요.
분류 | 추천 재료 |
---|---|
단백질 | 닭안심, 소고기(홍두깨살, 안심), 연어, 두부, 노른자 |
채소 | 브로콜리, 애호박, 당근, 시금치, 양배추, 감자, 고구마 |
곡물 | 백미, 현미, 찹쌀, 오트밀, 귀리, 퀴노아 |
과일 | 바나나, 사과, 배, 단호박, 블루베리 (퓨레 형태) |
Tip: 생선류는 기름기가 적은 흰살 생선부터 도전하고, 알레르기 주의가 필요한 재료는 3일 간격으로 도입하면 좋습니다. 오트밀이나 퀴노아는 밥 대용으로도 훌륭한 재료예요.
후기 이유식 오트밀 레시피와 응용법
오트밀은 후기 이유식에서 정말 활용도가 높은 재료였어요. 귀리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영양도 풍부하고, 조리도 간편해 바쁠 때 정말 큰 도움이 됩니다. 특히 변비가 있는 아기에게도 좋고, 소화도 잘 돼서 후반부 이유식 식단에 꾸준히 활용했어요.
제가 가장 자주 만들었던 오트밀 이유식 레시피를 소개해드릴게요.
레시피명 | 재료 | 조리법 |
---|---|---|
오트밀소고기죽 | 오트밀, 소고기 다짐육, 당근, 양파 | 재료를 잘게 다져서 함께 끓이고, 마지막에 오트밀 넣고 5분 더 끓이기 |
단호박오트밀찜 | 오트밀, 단호박, 두유(무가당) | 단호박 퓌레에 오트밀과 두유 섞고 전자레인지에 1분 돌리기 |
바나나오트밀죽 | 오트밀, 바나나, 분유(또는 물) | 모든 재료를 냄비에 넣고 부드럽게 익히기 |
주의할 점은 오트밀은 금방 퍼지기 때문에 조리 후 바로 식사하는 것이 가장 좋고, 냉동보관은 추천드리지 않아요. 다만 급할 땐 즉석에서 조리 가능한 재료로 구비해두면 편하게 한 끼 해결할 수 있답니다.
후기 이유식 반찬 조합 노하우
후기 이유식을 만들면서 깨달은 건, ‘메뉴보다 조합이 중요하다’는 점이었어요. 밥만 먹으면 금세 물리기 때문에 반찬의 식감, 색감, 영양 균형을 고려해서 2~3가지로 구성해줬어요.
제가 자주 썼던 조합을 소개해드릴게요.
- 진밥 + 단백질 + 부드러운 채소 예: 소고기진밥 + 애호박볶음 + 당근무름찜
- 죽류 + 매쉬 예: 연어오트밀죽 + 감자바나나매쉬
- 볶음밥 형태 + 계란찜 예: 채소닭가슴살진밥 + 달걀찜
색상 배합도 아기 식욕 자극에 좋아요. 주황(단호박) + 초록(브로콜리) + 흰색(진밥) 조합으로 플레이팅하면 아기도 흥미를 갖고 먹더라고요. 같은 재료라도 조리 방식과 조합만 바꿔줘도 낯설지 않게 새로운 식단을 만들 수 있습니다.
후기 이유식 거부할 때 대처법
후기 이유식을 하다 보면 어느 날 갑자기 먹던 걸 안 먹으려 하거나, 이유식을 거부하는 시기가 오더라고요. 저희 아이도 그런 날들이 있었고, 그럴 때마다 고민이 참 많았어요.
하지만 이 시기는 대부분 성장통 또는 식욕의 일시적인 기복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너무 조급해하지 마시고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접근해보세요.
- 같은 재료라도 조리 방법을 바꿔보기 (찜 → 볶음, 죽 → 밥)
- 한 끼만이라도 좋아하는 재료 위주로 구성
- 식사량보다는 즐겁게 먹는 분위기에 집중
- 아이와 눈을 맞추며 천천히 먹이기
- 하루 이유식 횟수를 줄이고 대신 간식 활용 (수박, 바나나, 요거트 등)
저희는 이유식 먹는 시간에 책을 함께 보거나 장난감을 식탁에 올려두는 식으로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었어요. 하루 이틀 거부한다고 해서 걱정하실 필요 없습니다. 아이는 스스로 조절할 줄 아는 능력이 있거든요.
외출 시 후기 이유식 준비 방법
외출을 할 일이 생기면 후기 이유식 어떻게 챙겨야 하나 걱정되시죠? 저도 첫 외출 땐 도시락가방을 엄청 부풀려 나갔던 기억이 있어요. 하지만 몇 번 해보니 요령이 생겼습니다.
제가 실제로 사용한 외출용 후기 이유식 준비 방법을 공유드릴게요.
- 실온 보관 가능한 파우치 이유식 1~2팩 (긴 외출 시 대비)
- 소분한 냉동 이유식을 아이스팩과 함께 이유식 가방에 보관
- 스테인리스 보온 도시락통에 데운 이유식 담기 (2~3시간 보온 가능)
- 이유식 전용 스푼, 턱받이, 휴대용 물티슈 준비
이때 보온 도시락은 너무 뜨겁지 않게 조절하는 게 중요하고, 보관 시간은 최대 3시간 이내로 권장돼요. 여름철에는 특히 실온보관 파우치 이유식이 안전해서 더 자주 사용하게 되더라고요.
후기 이유식과 초기 간식 병행하기
후기 이유식 시기부터는 하루 세 끼 식사 외에도 간식을 함께 제공하는 것이 일반적이에요. 저도 처음엔 간식까지 먹여야 하나 싶었지만, 아이의 식사 텀을 조절하고 편식 방지, 식사 흥미 유도에 도움이 된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다만 간식도 건강하고 영양 균형 있는 구성이 중요하기 때문에, 저희 집에서 자주 제공했던 안전하고 유익한 초기 간식 예시를 공유드릴게요.
간식 종류 | 추천 시간대 | 예시 |
---|---|---|
과일 간식 | 이유식과 이유식 사이 | 바나나 으깬 것, 사과퓨레, 배즙 |
탄수화물 간식 | 점심과 저녁 사이 | 떡뻥, 오트밀팬케이크, 고구마찜 |
유제품 간식 | 오전 간식용 | 요거트 (무가당), 플레인 요구르트 |
간식은 하루 1~2회, 한 번에 30~50g 정도를 권장드리고, 아이가 너무 배가 부르면 주식(이유식)을 거부할 수 있으니 타이밍 조절이 중요해요. 또한 가공 과일젤리, 설탕이 들어간 주스 등은 가능하면 피하는 것이 좋아요.
후기 이유식 소화 불량 시 대처법
후기 이유식에서 식단이 다양해지면서 소화 문제가 생기는 경우도 있었어요. 특히 처음 생선류나 오트밀, 단단한 식감이 들어가면 배에 가스가 차거나 변비로 이어지기도 했죠.
저희 아이도 한동안 소화가 잘 안돼서 아래 방법들을 실천했는데요, 도움이 되었던 팁들을 정리해드립니다.
- 식단에서 콩류, 고구마, 브로콜리 등 가스 유발 재료를 줄임
- 한 끼 양을 줄이고 하루 횟수를 나누어 제공
- 수분 섭취를 늘려 부드러운 배변 유도 (보리차, 물 티스푼씩 자주)
- 배 마사지, 다리 자전거 운동을 매일 해줌
- 소화에 좋은 단호박, 사과, 파파야 등 순한 재료 위주로 구성
이 시기는 아기 장이 아직 완전히 성숙하지 않은 시기이기 때문에, 속이 더부룩한 듯 보이면 1~2끼 쉬는 것도 괜찮습니다. 너무 완벽하게 하려고 하기보다, 아기 상태에 맞춰 유연하게 조절하는 게 오히려 더 건강한 후기 이유식이 될 수 있어요.
후기 이유식 준비물 정리 및 추천템
후기 이유식을 하면서 정말 도움 되었던 육아템들이 몇 가지 있었어요. 처음엔 그냥 있는 조리도구로 하다 보니 시간도 오래 걸리고 스트레스도 많았는데, 후기 들어서면서부터는 도구의 중요성을 절실히 느끼게 되더라고요.
아래는 제가 직접 사용하고 만족했던 후기 이유식 필수템 리스트입니다.
도구명 | 용도 | 추천 이유 |
---|---|---|
이유식 전용 냄비 | 소량 조리 | 눌어붙지 않고, 열 전도율이 좋아요 |
실리콘 큐브 트레이 | 냉동 보관 | 한 끼 분량 소분이 쉬워요 |
핸드블렌더 | 재료 갈기 | 식감 조절에 유용, 이유식 초기에도 계속 활용 가능 |
이유식 용기(전자레인지 가능) | 해동 및 외출용 | 위생적이고 세척이 편리해요 |
이외에도 아이가 스스로 먹기 시작할 때 유용한 흡착식기, 실리콘 숟가락 같은 도구들도 후기 후반부터는 큰 도움이 됐어요. 도구 하나만 바꿔도 이유식 준비와 먹이기가 훨씬 수월해지니, 꼭 미리 준비해두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후기 이유식 먹이기 꿀팁 (실전 노하우)
아이에게 이유식을 먹이는 시간, 하루 중 가장 집중력과 인내심이 필요한 순간 아닐까요? 저도 매일 숟가락 들고 기다리는 시간이 무섭기도 하고, 재밌기도 했어요. 몇 개월간 시행착오 끝에 알게 된 후기 이유식 먹이기 꿀팁, 공유드릴게요.
- 아이가 배고파할 때 먹이기 – 수유 직후는 피하고, 살짝 허기질 때가 좋아요
- 숟가락을 아이가 쥐게 해보기 – 본능적으로 입에 가져가는 습관이 생깁니다
- 먹기 전 손 씻기 루틴 – 식사 준비 시작 알림 효과
- 한 입은 엄마, 한 입은 아기 방식으로 흥미 유도
- 칭찬은 구체적으로 – “아~ 너무 잘 씹었네!”처럼 상황에 맞게
이유식 먹이는 일은 결국 엄마와 아기의 팀워크로 만들어가는 시간이에요. 기계적으로 빨리 먹이기보단, 즐거운 경험으로 남길 수 있도록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후기 이유식 중 알레르기 반응 체크 방법
후기 이유식은 다양한 식재료를 시도하는 시기이기도 해서, 식품 알레르기 반응 체크에 특히 신경 써야 해요. 저도 새로운 재료를 넣을 때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항상 첫 도입은 1~2스푼만 먹여보고 반응을 살폈습니다.
알레르기 반응은 먹고 바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지만, 6~24시간 후에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많아서 관찰이 정말 중요해요.
- 증상 예시: 발진, 두드러기, 설사, 구토, 입 주변 붉어짐, 기침, 눈 가려움 등
- 첫 도입 시 단독 섭취로만 구성 (혼합 이유식은 피함)
- 신규 식재료는 3일 간격으로 도입
- 가족력 있는 알레르기 재료는 9개월 이후 도입 권장 (예: 견과류, 우유 단백질 등)
특히 계란, 우유, 밀가루, 땅콩류는 아기 식단에 도입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요. 반응이 의심되면 바로 병원 내원하고, 식단 일지를 써두면 소아과 진료 시 큰 도움이 됩니다. 저는 노션으로 식단을 기록했는데, 나중에 돌잔치식단 준비할 때도 도움이 되더라고요.
후기 이유식 때 수유량과 병행법
후기 이유식부터는 이유식이 주식, 분유/모유는 보충이라는 개념으로 바뀌어요. 하지만 여전히 하루 총 섭취 칼로리를 맞춰야 하기에 수유를 병행하는 게 필요하죠. 저도 후기 초반에는 1일 3끼 이유식 + 2~3회 분유를 병행했어요.
월령 | 이유식 횟수 | 분유 횟수 | 총 수유량 (ml) |
---|---|---|---|
9개월 | 2~3회 | 2~3회 | 500~700ml |
10~11개월 | 3회 | 2회 | 400~600ml |
12개월 | 3회 + 간식 | 1~2회 | 300~500ml |
분유는 아기가 식사 후에도 배고파하거나, 새벽에 자주 깨는 경우 보충하는 용도로 활용하시면 돼요. 너무 빨리 수유량을 줄이면 체중 증가 속도가 둔화될 수 있으니, 소아과 성장 곡선과 함께 체크해보는 걸 추천드립니다.
후기 이유식 식단표 샘플 (9~12개월)
후기 이유식 식단을 짤 때마다 매번 고민이 많았어요. 재료 조합이 겹치지 않게 하면서도 아기 입맛에 맞고, 영양소까지 고려하려니 쉽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실제로 사용했던 후기 이유식 식단표 샘플을 공유드릴게요.
이 식단표는 9~12개월 아이를 기준으로 구성된 일주일 간 이유식 플랜으로, 재료 순환과 맛의 다양성을 고려해 만들었습니다.
요일 | 아침 | 점심 | 저녁 |
---|---|---|---|
월 | 진밥 + 소고기무국 | 오트밀닭죽 + 브로콜리무침 | 연근채소밥 + 계란찜 |
화 | 감자당근죽 + 바나나퓨레 | 귀리진밥 + 연어찜 | 애호박소고기볶음밥 |
수 | 단호박귀리죽 + 계란 | 찹쌀진밥 + 닭고기장조림 | 오트밀채소죽 + 사과 |
목 | 두부야채죽 | 감자진밥 + 계란찜 | 시금치된장국 + 흰쌀밥 |
금 | 오트밀버섯죽 + 배퓨레 | 단호박닭죽 + 시금치 | 귀리밥 + 생선완자 |
토 | 현미찹쌀죽 + 바나나 | 오트밀쇠고기죽 | 감자미역국 + 진밥 |
일 | 귀리죽 + 계란 | 닭안심죽 + 브로콜리 | 소고기채소볶음밥 |
포인트는 한 주 동안 단백질, 채소, 곡물의 조합이 겹치지 않도록 돌려가며 넣는 것입니다. 주말에는 아기가 선호하는 메뉴 위주로 구성해서 편안하게 마무리하는 것도 하나의 팁이에요.
후기 이유식 FAQ (자주 묻는 질문)
Q1. 후기 이유식은 보통 몇 개월부터 시작하나요?
A. 생후 9개월 전후부터 시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아이의 소화 상태, 식사량, 씹는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결정하는 것이 좋아요.
Q2. 후기 이유식 진밥은 어떻게 만드나요?
A. 백미와 찹쌀을 8:2 비율로 섞고, 물은 평소보다 1.3배 정도로 조절해 부드러운 식감을 만들면 됩니다.
Q3. 하루에 몇 번 먹이면 되나요?
A. 후기에는 하루 3끼 이유식을 권장하며, 중간에 간식 1~2회 포함하면 이상적입니다.
Q4. 소고기나 생선은 얼마나 자주 먹여야 하나요?
A. 단백질은 하루 한 끼 이상 포함하는 것이 좋습니다. 소고기, 닭고기, 생선을 번갈아가며 제공해 보세요.
Q5. 아이가 이유식을 거부하면 어떻게 하나요?
A. 음식 형태나 온도, 식사 분위기를 바꿔보세요. 일시적인 식욕 저하일 수 있으므로 무리하게 강요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Q6. 오트밀은 어떤 브랜드가 좋을까요?
A. 아기용 오가닉 오트밀이 적합하며, 가급적 무가당, 무첨가 제품을 선택해주세요. 베이비오트 제품도 활용 가능합니다.
Q7. 반찬은 어떻게 구성해야 하나요?
A. 단백질 + 채소 + 부드러운 진밥의 3요소를 기본으로 하여 색감과 영양 밸런스를 고려해 조합하면 좋아요.
Q8. 간식은 꼭 줘야 하나요?
A. 후기에는 식사 외에 간식 1~2회를 통해 부족한 영양소 보충 및 식사 흥미 유도 효과가 있습니다.
Q9. 외출 시 이유식은 어떻게 챙기나요?
A. 보온 도시락이나 파우치형 이유식을 활용하면 안전하고 편리합니다. 아이스팩도 꼭 함께 준비하세요.
Q10. 후기 이유식에서 주의할 알레르기 식품은?
A. 계란, 우유, 땅콩, 밀가루 등은 천천히 도입하고, 도입 시 단독 재료로 시작해 이상 반응을 확인하세요.
후기 이유식 핵심 요약
구분 | 내용 요약 |
---|---|
시작 시기 | 9개월 전후, 아이의 식사량과 씹는 능력 기준 |
식사 구성 | 1일 3끼 + 간식 1~2회, 진밥 + 단백질 + 채소 |
추천 재료 | 오트밀, 단호박, 소고기, 연어, 두부, 계란, 브로콜리 |
주의사항 | 알레르기 체크, 소화 불량 시 식단 조정 |
조리 팁 | 진밥은 백미:찹쌀 8:2, 물은 1.3배로 |
수유 병행 | 분유는 하루 2~3회, 수유량 점차 줄이기 |
외출 시 요령 | 보온 도시락, 파우치형 이유식, 실리콘 용기 활용 |